누군가의 취향을 닮아간다는 것, 
그러고 싶다는 점에 대해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우리가 한없이 고민했던 디자인이 어떤 사람의 마음에 든다거나 어떤 사람이 손에 쥐고 있는 열쇠고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거나
또는 지나가다 우연히 맡게 되는 향이 알고 싶다고나 말이에요
많지 않겠지만 어딘가에는 우리와 비슷한 걸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지냅니다